그레이와 원목이 주는 안정감을 담은 하우스 인테리어

JUYEON KANG JUYEON KANG
kamikasa house, ALTS DESIGN OFFICE ALTS DESIGN OFFICE Salones de estilo moder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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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뉴욕에서 처음 등장한 미니멀리즘이라는 개념은 예술을 경험하는 새로운 방식이었다. 꼭 필요한 것들로만 이루어진 단순함이 현재 놓여 있는 것에 대해서만 깊게 생각하는 것에 목적을 두는 것이다. 예술의 한 방식으로 시작하여, 오늘날에는 많은 것들에 미니멀리즘이 접목되어 우리에게 간결함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그중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주거 공간과 미니멀리즘 인테리어와의 만남이다. 이번 기사에서 일본 건축 사무소인 알트 디자인 하우스에서 작업한 일본 특유의 단정함과 미니멀리즘이 조화롭게 표현된 카미카사 하우스 (kamikasa house)를 살펴보자. 많은 것이 진열되지 않은 미니멀리스트 스타일 건축물은 보기에는 전문가의 손길이 많이 닿지 않아 보여 건축 과정이 간결하고 쉬워 보인다. 하지만, 맥시멀리즘 스타일의 건축물보다 무게나 빛, 높이와 같은 원칙에 대한 많은 전문 기술이 필요하므로 더욱 섬세하고 정교한 디테일을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렇다면, 카미카사 하우스에는 어떠한 디테일이 숨겨있는지 함께 살펴보자. 

1. 군더더기 없는 반듯한 외장, 그리고 차고

카미카사 하우스 주택 외관은 직사각형의 안정성을 그대로 표현했다. 또한, 차고의 목적으로 비워 둔 공간은 미니멀리즘의 깔끔한 효과도 내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였다. 또한, 단층 설계의 중심 분산을 위해 설계한 세 기둥들은 정교하게 공간의 분리 역할을 하며 안정감을 주기도 한다.    

2. 편안한 센스, 회색 외관

외관에서 주목할 또 한 가지는 외부 컬러 선택이다. 그레이는 우리에게 편안하게 느껴지는 검은색과 흰색의 중간색으로 눈이 편안하고 쉽게 싫증 나지 않는 뉴트럴 컬러 중 하나이다. 그레이의 한 톤만 사용하지 않고, 지붕 레이어마다 다른 그레이 톤을 사용하여 지루하지 않도록 하였다. 왼쪽 측면에 자갈로 채워진 공간으로 색다른 텍스쳐를 넣었다. 심플하지만 세심하고 안정감 있는 미니멀리스트 스타일에 강점을 둔 이 카미카사 하우스에게 딱 어울리는 외관 컬러이지 않을까 싶다. 

회색의 편안한 느낌은 내부 인테리어에도 많이 사용된다. 그레이 인테리어의 특징을 더 살펴보고 싶다면 이 기사에 주목을 해보자.

3. 깔끔한 포인트, 우드 대문

전체적으로 그레이 쉐도우로 조화로운 외관을 디자인했지만, 다소 지루함을 피하기 위해서 우드 대문을 통해서 붉은 톤을 첨가하였다. 차가운 그레이와 따뜻한 우드가 만나면서 어울리지 않는 듯 어울리는 조화를 이룬다. 또한, 콘크리트와 같은 산업화 이미지를 상징하는 그레이 톤과 상충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우드 대문과 곧게 뻗은 나무를 대치하여 전체적인 시선으로 디테일을 살펴볼 수 있다.    

4. 심플함에서 찾는 조화로움

일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외관 단면적이 작은 단층 설계의 한계를 넘어서 편안한 그레이 톤과 붉은 원목 대문을 대비하여 개성 있는 심플함을 강조한 외관이다.  대각선과 곡선이 주는 다이나믹과 활발함 대신, 수직 수평으로 뻗은 정직한 선율이 세련된 느낌을 선사한다. 단층 설계로 아담한 크기의 하우스 주택의 공간 활용도는 매우 뛰어나다. 심플한 디자인의 단조로움을 피하고, 삶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공간은 카미카사 하우스의 전면에서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한 쪽에 주차된 승용차와 반대편에 있는 현관문이 양쪽에 안정적으로 있다. 이는 편안하면서 조화로운 형태를 나타낸다.

5. 들어서기만 해도 마음이 정갈해지는 입구

안락한 주거 공간의 시작인 입구에는 우드 계열의 컬러와 질감 표현으로 편안하고 따뜻한 효과를 내었다. 미니멀한 디자인이 여백의 미를 살려 벤치 형태의 의자의 디테일 및 의도된 내부 인테리어 구조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벽면의 홈을 살려 개별적으로 설치된 장식장 없이 깔끔하게 장식품을 벽면에 비치되어 있어 미니멀 스타일의 센스를 엿볼 수 있다. 직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외관에서 내부로 들어와서도 통일된 직선의 느낌을 다시 한번 전달한다. 정직하고 정갈한 구조와 우드가 주는 자연스러움이 겹쳐 멋진 현관이 완성되었다.

6. 정직하게 들어선 원목이 선사하는 안정감

조금 더 높게 올린 천장이 돋보이는 거실이다. 천장을 올린 만큼, 자연 광채를 더 들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건강하고 밝은 햇살이 내부의 원목 기둥과 천장, 바닥과 시너지 효과를 낸다. 또한, 내부 중앙에 원목 기둥을 세워서 보다 안정적인 느낌을 의도했다. 건축학적 관점과 실내 인테리어 관점에서 동시에 바라보는 원목 기둥은 기능적인 공간 구분은 물론이고 우드의 유닉한 패턴을 담아 미적인 장점을 동시에 표현한 좋은 예이다.

7. 딱딱한 직선이 만드는 부드러움

카미카사 하우스에는 씩씩한 직선 구조가 주는 묘미를 살펴볼 수 있다. 볼드한 직선들이 아이러니하게 편안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선사하는 것은 아마도 따뜻한 원목 배경과 그레이 소파와 벽면이 이루는 조화가 아닐까 싶다. 자연스러운 원목 텍스쳐로 인해 지루하지 않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뿐만 아니라, 원목과 반대되는 편하게 쉬고 싶게 만드는 부드러운 소파의 텍스쳐가 대비 효과를 이루어 믹스 앤 맨치 매력을 극대화했다.

8. 내부의 활력을 불어주는 식물 인테리어

미니멀한 인테리어 스타일로 군더더기 없는 카미카사 하우스에는 푸른 식물로 인테리어 포인트로 두었다. 차갑지만 시크한 그레이와 따뜻한 원목 사이를 메꾸어 주는 식물 인테리어는 입체감을 주고 내부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특히, 식물이 높여져 있는 공간은 흰 벽면, 따뜻한 원목 바닥과 뒷면의 창문의 여유로움의 삼박자가 맞춰져 더욱 편안한 여유로움을 선사해준다.  이렿게 내부에 식물을 배치하여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는 플랜태리어는 어느 스타일의 인테리어에도 접목이 가능하다. 플랜테리어는 자연 소재를 많이 사용한 인테리어는 물론이고, 카미카사 하우스와 같이 세련된 인더스트리얼 무드가 담긴 인테리어에도 대비 효과를 이루어 많은 사람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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