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라도 시간과 노력을 들여 인테리어를 개선해야 하는 이유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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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내려올 줄 모르고 치솟는 집값. 전세 혹은 월세로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씩 주거 공간을 임대해서 생활하는 것은 사회 생활을 갓 시작한 20-30대 뿐만 아니라 아이를 가진 가족에게도 너무나 일반적인 선택이다. 그렇다면 '영원한 내 집'이 아니라고 해서 인테리어에 신경 쓸 필요가 없을까? 시간과 노력을 들일 여유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주된 생활 공간을 내 생활 방식에 맞게 디자인하는 일은 꼭 필요하다. 내가 살아가는 집의 어떤 다양한 기능들을 위해 인테리어가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어떤 공간에는 어떤 방향의 인테리어가 좋을지 지금부터 하나씩 이야기해보자.

1. 여가 생활 공간을 위한 인테리어

최근 집이 가지는 의미가 단순한 주거공간에서 취미와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변화되고, 집안 활동이 늘어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굳이 밖에 나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충분히 많기 때문에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 인테리어는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다. 침실, 욕실, 주방과 같은 필수 공간 외에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취미 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계획해보자. 사진은 거실을 북 카페처럼 꾸민 인테리어로, 벽면 전체 크기에 맞물리는 책장을 배치하고 장식 소품들을 더하고 펜던트 조명과 매립형 조명으로 아늑한 불빛을 더했다. 책장 앞에는 나무 테이블과 벤치를 놓아두어 커피를 마시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여유를 선사하는 공간으로 연출하였다. 공간이 좁은 집이라면 작은 박스형의 수납 상자를 활용하여 여러 개를 쌓아 책장을 만들어도 좋다. 이는 다른 집으로 이사할 때에도 원상 복구와 이동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2. 친목 및 사교를 위한 공간 인테리어

1인 가구라면, 때로는 혼자 생활하는 친구들을 모두 초대해 파티를 열어 친목을 도모하는 일이 삶의 에너지를 더욱 긍정적으로 변화시킨다. 사진은 국내 인테리어 디자인 업체 HOMELATTE에서 디자인한 주방의 모습이다. 탁 트인 거실을 향하고 있는 주방은 블랙 앤 화이트의 모던한 인테리어를 기본으로 했다. 다이닝 테이블 위에는 다양한 와인을 놓을 수 있는 천장 선반을 설치하고, 멀리 보이는 거실 창가에는 미니 바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하여 사교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다이닝 테이블 위에는 매립형 조명을, 거실 창가의 미니 바 위에는 레일 조명을 선택하여 분위기의 차이를 만들었다. 레일 조명의 경우 레일과 조명을 따로 구매하여 설치할 수 있으며, 미니 바 테이블의 경우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창가에 맞대어 배치하거나 남는 자투리 벽면에 배치해서 손쉽게 연출할 수 있다.

3. 자기 표현을 위한 인테리어

집은 자기 표현의 공간이다. 건물의 외관까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경우는 드물겠지만, 인테리어를 통해서 나만의 감각을 표현하는 일은 그 자체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월세로 임대한 집의 경우 인테리어에 제약이 많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사진에서처럼 도배지 위에 원하는 색감의 페인트로 벽면을 칠하거나 액자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들로 충분히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또한 커튼이나 소파의 소재, 쿠션 등 다양한 질감의 패브릭과 컬러의 조합을 통해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컨셉을 정해 나만의 집으로 느껴지는 인테리어를 계획해보자.

4. 생활의 편리함을 높이는 공간

주거 공간의 또 다른 중요한 점은 생활의 편리성이다. 아무리 아름답게 디자인된 인테리어여도 물건 정리나 관리가 어렵다면 가장 중요한 기능을 놓치는 셈이다. 사진은 깔끔하고 아름답게 정리된 드레스룸의 모습이다. 한쪽 벽면 전체를 수납장을 배치하여 옷과 신발을 구분하여 정리하였고, 반대쪽에는 간이 소파를 배치하여 편하게 옷을 입고 신발을 신어볼 수 있도록 편리성을 더했다. 또 화장대를 드레스룸에 함께 배치해 외출 준비를 한 공간에서 모두 마칠 수 있도록 그 기능을 일원화하였다. 전신 거울을 따로 놓는 대신 문에 일체형으로 부착하여 공간의 효율성도 살렸다. 드레스룸으로 활용할 방이 따로 없다면 사진과 같이 레일 조명을 수납 공간 위에 설치하고, 옷장 문에 거울을 부착하는 등 아이디어를 활용해 꾸며보면 좋겠다. 

5. 개인 업무를 위한 공간 인테리어

최근 창업을 하거나 프리랜서 형태로 일하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홈오피스 인테리어가 각광받고 있다. 직장을 출퇴근 하는 이라도 때로는 자신만의 업무 처리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오피스를 위한 방이 따로 없어도 상관 없다. 사진 속처럼 방과 방 사이를 잇는 복도 공간에 홈오피스를 마련할 수 있다. 블랙 컬러의 철제 프레임과 목재 상판으로 마감된 간결한 테이블을 놓고, 그 옆에는 분위기 있는 드라이 플라워나 꽃 화분을 두어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홈오피스 공간을 완성하였다. 

6. 건강과 휴식을 위한 공간 인테리어

무엇보다도 집은 가장 중요한 휴식의 공간이다. 어떤 형태, 어떤 크기, 어떤 가격대의 집이든 매일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주거 공간을 쾌적하게 꾸며 온전한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늑하고 쾌적한 집을 만들기 위한 인테리어는 수만 수천 가지가 있겠지만, 시간과 공간에 크게 제약받지 않고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인테리어는 식물을 이용하는 것이다. 사진은 벽에 거는 화분인 월플라워를 이용한 인테리어로, 최근 한국에서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거실에 화분을 놓을만한 공간이 부족하거나 바닥의 화분이 거추장스럽게 느껴진다면 벽에 걸어보자. 사진 속 화분은 물을 분무하면 액자 뒤편에서 물을 흡수하고 저장해 식물을 키워내도록 고안되었다. 초록의 싱그러운 식물들을 배치해 아름다운 인테리어도 연출하고 공기 정화 효과도 누려보자. 각 공간에 맞는 식물로 꾸미는 인테리어 방법에 대해 조언을 얻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 살펴보자. 

결론적으로 집이란, 하루를 머물러도 나를 편안하게 행복하게 하는 공간이어야 한다. 오늘 살펴본 집이 가지는 의미와 기능을 하나씩 떠올리면서 시간을 내어 지금 지내고 있는 집을 꾸미는 데 활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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