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납력과 공간 활용도를 높인, 예쁜 원룸 모아보기

MIYI KIM MIYI KIM
Loft DUQUE DE ALBA. Madrid, Beriot, Bernardini arquitectos Beriot, Bernardini arquitectos Cocinas de estilo minimal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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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원룸'하면 굉장히 협소한 크기로 잠만 자는 공간을 떠올리곤 했지만, 최근들어 원룸은 다양한 크기와 구조로 대학생 자취방에서부터 사회 초년생을 위한 아늑한 보금자리 혹은 신혼부부를 위한 새 출발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부모님과 함께 지냈던 넓직한 아파트나 주택에 비해 갑자기 작아진 생활 공간으로 인해, 우리는 이 아담한 크기의 원룸을 어떻게 꾸며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을 수 있다. 

각 계절별 옷가지나 공부할 자료들,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보관해야하는 공간을 만들어야하는 것은 물론, 친구나 가족들이 놀러간다고 했을 때에도 당당하게 초대할 수 있게끔 외관상 스타일리쉬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만들고 싶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homify에서는, 예쁘게 실용적으로 원룸을 꾸밀 수 있도록 영감을 줄 매력만점 원룸 인테리어들을 모아보았다. 어떻게 작은 크기의 원룸을 잘 꾸몄다고 소문날 수 있는지 알아보고 싶다면, 지금부터 이 기사를 주목해보자!

1. 어수선한 원룸? 똑똑하게 공간을 나누어보자.

주방과 거실, 침실이 모두 한 공간으로 통합된 원룸. 생활하다보면 자연스레 각 공간이 제대로 분할되지 않아 어수선하고 더러워 보인다. 그래서 좁은 원룸이 답답해 보이지 않게 시각적 개방성은 확보하면서, 자연스럽게 공간을 나누는 지혜가 필요하다. 사진 속 원룸 인테리어와 같이 우리는 원룸을 각 목적에 맞게 컬러로 혹은 작은 소품으로 나눌 수 있다. 예를 들어 주방은 블랙&화이트 컬러의 타일로 포인트를 주었다면, 거실 부분은 그레이 컬러의 패브릭 소파와 러그로, 침실은 화이트 컬러로 꾸미는 방법이 있다. 혹은 조명을 각각 다르게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천장의 실링 라이트 하나만 의지하지 말고, 주방 부분은 천장의 레일 조명이나 상부장 바로 아래 설치된 간접등으로, 거실 부분은 플로어 스탠드로 그리고 침실은 벽부등이나 테이블 스탠드를 사용하면 자연스레 공간이 나눠지며, 어수선한 분위기를 방지할 수 있다.

2. 구석진 코너까지 알차게 활용하기

원룸은 우리가 부모님과 함께 지냈던 아파트나 주택과 같이 넓은 면적이 아니기 때문에, 구석진 코너 공간까지 알차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속 욕실과 같이 세면대 바로 옆 코너 공간도 방치하지 말고 삼각형 모양으로 수납 공간을 확보해보자. 세면대 뿐만 아니라 나만의 작은 화장대로도 공간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세면대 아래 공간도 빼놓을 수 없다. 세면대 수도 밸브를 자연스레 가리면서도 수납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선반을 설치하거나 무지주 수납장을 설치하는 것을 추천하며, 만약 사진 속 욕실처럼 건식 욕실로 사용하고 있다면 다리가 달린 아담한 크기의 수납장을 비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원룸에도 거실을 마련할 수 있다!

원룸에서 실제로 생활하다보면 가장 아쉬운 공간으로 거실을 꼽을 수 있다. 공간의 크기가 작은데다가 주방, 침실, 거실, 서재 등으로 각 공간을 확연하게 구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럴 때 우리는 사진 속 원룸 인테리어와 같이 파티션을 사용하고 기존과 다르게 가구를 배치한다면, 거실은 물론 아늑한 분위기의 서재와 침실까지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나치게 답답하거나 좁아 보이지 않도록 개방형 파티션을 비치하고, 침대 헤드를 파티션에 대어 아늑한 분위기의 침실과 바이올렛 컬러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 거실을 자연스레 나눌 수 있었다. 그리고 원룸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바닥을 최대한 드러내어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도록 가구들은 다리가 달린 것으로 선택을 하고 무지주 수납장을 설치하였다. 이렇게 같은 용도의 가구이더라도 기존과 다른 배치 방법을 선택하거나 시각적으로 가벼워 보이는 느낌의 가구를 고른다면, 작은 원룸도 다른 주거 형태 못지 않은 여유로운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4. 침대까지 수납하여 원룸 넓게 디자인하기

좁은 원룸에 침대를 놓는 것이 사치라고 생각한다면, 사진 속 원룸 인테리어를 참고해보자. 평소에는 거실로 사용하던 공간이지만, 소파 뒤에는 사실 침대가 숨겨져 있다. 시각적 부피감이 적은 화이트 컬러로 디자인된 수납장 안에는 사진과 같이 침대가 숨겨져 있고, 이 수납장을 끌어 당기면 자연스레 침대가 펴지며 소파는 침대 헤드 부분의 다리 역할을 하게 된다. 잠잘 때만 침대를 펴고 그 외의 낮 시간이나 손님을 초대할 때는 침대를 간편하게 올려서 수납하면되니, 공간이 협소한 원룸 인테리어에 적합한 아이템이라 할 수 있겠다.

사진 속 원룸 인테리어와 같이 작은 집을 더욱 넓어 보이고 감각적으로 꾸미는 인테리어 팁을 찾고 있다면, 여기를 클릭하자.

5. 스마트 가구를 활용해 한 공간을 다용도로 사용하기

앞서 살펴본 수납형 침대와 같이, 좁은 원룸에는 그에 걸맞는 스마트한 인테리어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바로 독일의 실내 건축가 UTE GÜNTHER WACHGEKÜSST가 디자인한 사진 속 작은 다이닝 공간 겸 주방처럼 말이다. 주방 하부장에 사진과 같이 서랍이 비치되어 있는데, 이는 조리시에는 좁은 주방에 도움이 되는 보조 조리 공간으로 사용 가능하며, 요리가 끝나고 나서는 다이닝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다. 물론 다이닝 테이블 외에도 사진을 통해 볼 수 있듯 카페처럼 공부 공간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테이블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간편하게 서랍을 넣으면 평범한 주방 하부장으로 변신한다. 여기에 더하여, 조리대 바로 옆 벽면에는 수납장이 함께 디자인된 오토만 형태의 벤치를 센스 있게 비치하였다.

6. 수납력 높은 가구 적극 활용하기

어느 주거 형태이든, 집의 크기가 넓든 작든 이상하게도 수납 문제는 항상 우리를 따라다닌다. 원룸이라해서 예외가 아니다. 오히려 공간의 크기가 더 작기 때문에 센스 있게 수납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칫하면 지나치게 좁아 보여 아늑하고 편안해야할 우리집이 닭장처럼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사진 속 원룸 인테리어처럼 수납력이 높은 가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침대를 비치하기보다는, 침대 밑 공간을 옷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높이감이 있는 가구를 두고 그 위에 매트리스를 둘 수 있다. 그리고 침대로 가는 발판 또한 개방형 선반을 두어 책꽂이로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에 더하여 바닥에 수납장을 두기보다는 사진과 같이 수직 공간을 적극 활용하여 무지주 형태로 수납장을 비치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7. 메자닌으로 좁은 원룸, 공간 확장시키기

원룸이 좁게 느껴질 때, 그렇다고 더 넓은 집으로 이사갈 수는 없다면, 아예 공간을 새로이 창조해보는 것은 어떨까? 메자닌을 활용한다면 좁은 원룸도 더이상 좁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사진 속 원룸은 메자닌 아래 쪽을 아기자기한 느낌을 머금은 주방 겸 거실로 꾸몄으며, 메자닌 위층 공간은 넉넉한 수납장과 함께 아늑한 침실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또한, 한가지 주목할 점은 여유 넘치는 수납 공간인데, 메자닌 위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부분은 사진을 통해 볼 수 있듯 앞으로 당기면 행거와 선반이 함께 비치된 드레스룸이 나온다. 좁은 공간마저 방치하지 않고 알뜰하게 사용한 점이 단연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물론 계단 옆 부분이나 위층의 벽면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끔 붙박이장을 비치하였다. 그리고 부피감이 큰 조명 대신 벽부등이나 간접등, 플로어 스탠드 등을 사용하여 각 공간을 은은하게 밝힌 점이 주목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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