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그대로를 느끼다, 돌과 나무의 만남이 있는 단독주택

Juhwan Moon Juhwan Moon
CASA RM_PÓVOA DE VARZIM_2013, PFS-arquitectura PFS-arquitectura Casas de estilo minimal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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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택 시장에서는 다양한 건축 기술의 발달로 수많은 재료와 공법을 만나볼 수 있다. 그래서 나만의 집을 디자인할 때, 나에게 맞는 재료와 공법을 정하기가 쉽지 않다. 이번 기사는 이런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가장 원초적이며 전통적인 건축 재료인 나무와 돌을 활용해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강조한 단독주택을 살펴보도록 하자. 현대적인 감각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지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는 집이다.

오늘의 집은 포르투갈의 건축사무소 PFS-arquitectura에서 설계한 단독주택이다. 이 집에서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외벽을 돌과 콘크리트로 마감해 세련된 디자인에 자연스러운 질감을 살리고, 내부 공간에는 나무를 주로 사용해 따뜻하며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 모습이다. 물론 세부적인 디자인 마감 방식에도 꼼꼼함을 더해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하는 방법도 좋은 디자인 아이디어다. 그럼 사진과 함께 오늘의 집을 찾아가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 시간이다.

1. 돌을 쌓아 올려 매력적으로 꾸민 현관 디자인

오늘의 집에서 가장 먼저 찾아간 공간은 거주자가 드나드는 현관이다. 사진 속 주 출입구는 석재를 주변에 쌓아 투박하지만 자연스러운 질감을 강조한 매력이 돋보인다. 여기에 현관문은 나무로 꾸며 따뜻한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문을 살며시 감추면서 다른 이들의 시선을 피할 수 있어, 거주자의 사생활을 보호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또한, 콘크리트 패널을 바닥에 깔아 주 출입구와 마당을 이어내는 아이디어를 적용했다.

2. 미니멀 디자인과 함께 어우러지는 1층의 독특한 외벽 마감

조금 주변을 돌아보면 더욱 매력적인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사진으로 포착한 순간은 미니멀 디자인과 돌로 마감한 1층의 외벽이 함께 어우러지는 광경이다. 하얀색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마감한 2층 외벽과 커다란 유리창을 끼워 넣은 개구부가 담백한 맛을 더한다. 다양한 재료를 한데 섞었지만, 비례와 규모를 생각해 꾸민 덕분에 조잡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물론 밝은 하얀색의 외벽에는 햇빛이 그림자를 드리우며 그 조형성을 더욱 강조할 것이다.

3. 세심한 디자인에도 꼼꼼하게 신경을 쓴 입면

건물을 조금 돌아와 거리를 향한 입면을 확인하면 세심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신경을 쓴 디자인이 돋보인다. 돌을 사용한 1층의 외벽과 2층의 콘크리트 외벽에 커다란 개구부를 내고, 창호 프레임은 외벽 마감재 속으로 감춘 모습이다. 그래서 더욱 돌, 콘크리트 그리고 유리가 깔끔하게 맞아떨어진다. 물론 모든 개구부의 크기는 건물의 전체적인 비례를 생각해 계획했다.

4. 같은 디자인 아이디어를 적용하되 독립적으로 구성한 별채

오늘의 집은 본채와 별채로 이루어진 구조다. 사진의 별채는 주로 손님을 맞이할 때 활용하는 공간으로, 본채와 같은 디자인 아이디어를 적용해 외벽을 돌로 마감했다. 정확한 비례에 따라 낮게 구성한 별채는 시각적인 안정감을 부여한다. 그리고 별채 내부의 공간은 개방적으로 구성해 실제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본채와 별채 사이에는 마당에 잔디를 심어 싱그러운 기운을 가미한다.

5. 다양한 목적에 맞춰 활용하는 별채 디자인

조금 시선을 돌려 별채 측면을 확인하면 커다란 차고형 문을 설치한 벽이 눈에 띈다. 문을 모두 개방하면 실내공간을 바깥으로 확장해 활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커다란 잔디를 깐 마당, 유리 미닫이문 그리고 돌로 마감한 벽이 함께 만나 다채로운 재료의 질감을 표현한다. 가족과 이웃이 함께 모여 여유를 즐기며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은 별채다.

6. 자연스러운 색상과 재료의 완벽한 조합

이제 내부로 들어와 건물의 자세한 속 모습을 살펴볼 차례다. 먼저 실내공간은 하얀색과 나무의 자연스러운 질감을 살려 꾸몄다. 은은한 색조의 나무로 벽을 구성해 자칫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는 하얀색 인테리어를 보완하는 지혜도 돋보인다. 물론 외관과 같은 소재와 밝은 색상을 활용해, 외부 디자인 아이디어를 실내로 연장하는 기법도 좋다.

7. 공간을 온화하게 바꾸는 조명 디자인 아이디어

오늘의 집은 빛과 바람을 끌어들이는 커다란 창문 이외에도 조명 디자인 아이디어가 좋은 단독주택이다. 예컨대 사진 속의 간접조명은 언제나 공간을 온화하게 바꾸는 요소로 작용한다. 섬세함을 더한 조명이 나무로 꾸민 벽과 함께 만나며 더욱 따뜻한 느낌을 살리는 방법도 눈여겨보자.

8. 우아함과 단순함의 깊은 맛을 내는 주방 디자인

주방은 군더더기 없이 단순한 디자인에 나무를 활용해 우아한 매력을 더한 조리대를 설치했다. 특히 아일랜드형 조리대는 가족과 함께 소통할 수 있어 좋은 디자인으로, 언제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뒤뜰에서 들어오는 빛을 즐기며 풍부한 소재의 멋과 함께 따뜻하고 맛있는 밥상을 준비하는 공간이다. 만약 더 많은 주방 디자인 아이디어가 궁금하다면, 여기 링크를 따라가 다른 주방을 확인해 보자.

9. 모든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 계단 디자인

2층으로 계획한 본채의 내부공간은 사진의 계단으로 두 층을 이어준다. 계단은 모든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완벽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또한, 견고한 나무로 계단 널을 제작해 한쪽 벽에 고정하고 두꺼운 유리로 난간을 설치한 기법도 좋다.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매력적인 형태에 실내에서 두루 이용된 나무의 질감을 살린 계단이다.

10. 유리로 제작한 손잡이와 난간 세부 디자인

계단 손잡이와 난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두 장의 커다란 유리로 구성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계단을 오르내리는데 시야를 가리지 않으면서 경쾌한 형태와 느낌을 살리는 방법이다. 아름다운 계단 덕분에 눈이 즐거운 순간이다.

11. 스위트 룸이 부럽지 않은 아늑한 부부 침실 꾸미기

이번에는 스위트 룸이 부럽지 않은 부부 침실을 확인하자. 부부 침실은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살려 꾸몄다. 전면에는 커다란 창을 내고 얇은 커튼을 설치해 빛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으며, 옆에는 부부 욕실을 마련했다. 물론 하얀색 시트와 커튼처럼 직물 소재로 제작한 요소는 모두 하얀색으로 맞추는 디자인도 매력적이다. 또한, 바닥의 원목 마루와 함께 조화를 이루는 모습도 좋은 디자인 아이디어다.

12. 침대 머리맡에서 은은하게 공간을 밝히는 간접 조명

오늘의 집은 구석구석 간접 조명을 설치해 공간을 온화하게 바꾸는 디자인 아이디어도 좋다. 사진 속 침대의 머리맡에도 마찬가지로 간접 조명을 설치했다. 그리고 스위치와 작은 콘센트를 달아 편하게 불을 켜고 끄거나, 휴대폰을 비롯한 전자기기를 연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3. 현대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세면실 아이디어

일반적으로 세면대를 생각하면, 타원형의 전통적인 형태를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오늘의 집은 미니멀 디자인의 세련된 멋을 강조한 세면대를 설치했다. 수전은 벽에 매입형으로 설치해 더욱 깔끔한 맛을 살린다. 이와 더불어 하얀색 대리석을 벽에 붙여 아름다운 세면실 디자인을 완성한다.

14. 건식으로 구성한 보조 욕실의 세면대 디자인

위의 사진과 달리 보조 욕실의 세면대는 조금 작은 규모로 구성했다. 그리고 전면에 거울을 붙여 작은 공간을 더욱 넓어 보이도록 고려했다. 물론 건식으로 계획한 보조 욕실의 세면대도 우아한 디자인의 매력에 집중해 꾸몄다.  

그럼 커다란 나무와 돌을 이용해 지역성을 표현하는 한국의 건축은 어떨까? 여기 기사 속에서 제주도의 감성을 가득 담은 집을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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