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한 매력이 돋보이는 77 m² 아파트 인테리어

MIYI KIM MIYI KIM
Apart. C4, MmArchi. I Monica Maraspin Architetto MmArchi. I Monica Maraspin Architetto Pasillos, vestíbulos y escaleras de estilo moderno Madera Acabado en mad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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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란 무엇일까? 사람마다 집에 대한 개념은 다를 수 있다. 어떤 이에게 집은 돈을 부풀려 줄 수 있는 투기의 대상이며, 어떤 이에게는 일의 연장 선상 혹은 그저 잠만 자는 곳일 수 있다. 하지만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꾸준하게  많은 이들에게 '집'이란 안식처 즉 휴식 공간으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 

오늘은 이탈리아 건축가인 MMARCHI. I MONICA MARASPIN ARCHITETTO가 설계한 77m² 아파트 인테리어를 소개한다. 이 집은 바쁜 일상 속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공간이자, 원치않는 도심의 소음과 네온사인 불빛으로부터 자유를 주는 공간으로 계획되었다. 그러면 이제부터 내츄럴함과 담백함이 돋보이는 오늘의 아파트 인테리어를 살펴보도록 하자.

똑똑하게 조명을 활용해 넓어 보이는 현관 & 복도 인테리어

안정감이 느껴지는 짙은 브라운 컬러의 현관을 열고, 집에 들어오면 보이는 현관 및 복도 인테리어이다. 화려하지만 불편한 도심 속 불빛에서 벗어나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집을 꾸미길 요청했던 클라이언트의 요구가 제대로 반영된 집이라 할 수 있겠다. 침실 및 거실로 향하는 좁은 복도에 매립등과 간접등을 설치함으로써 좁아 보이거나 답답해 보이지 않게 인테리어하였다. 부피감이 적은 매립등을 시공하여 탁 트인 시야를 선사하고, 천장의 단차를 활용해 간접등을 시공함으로써 어두운 복도를 과하지 않게 밝혔다.

수납 문제를 해결해줄 현관 앞 수납공간

복도 안으로 들어와 현관을 향해 바라보았을 때 사진이다. 역시 우리의 시선을 사로 잡는 것은 현관문 옆 벽면의 수납 공간이다.  매립형으로 수납 공간을 구성하고 수납장 내부는 화이트 컬러로 디자인하여 시각적 부피감을 줄인 점이 돋보인다. 또한, 각 계절별 옷가지나 신발을 여유롭게 보관할 정도로 바닥부터 천장까지 수납 공간을 디자인한 점이 단연 주목할 만하다. 

사진 속 수납공간처럼 자투리 공간을 알차게 활용한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살펴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하자.

담백하게 꾸며진 거실 공간

침실로 착각할 뻔한 사진 속 공간은, 오픈플랜으로 설계된 거실 겸 주방 공간이다. 아직 퍼니싱이 되지 않아 휑하니 초라해 보일 수 있지만, 밝은 그레이 톤의 벽 디자인과 주방 부분의 살짝 낮은 천장 설계가 오히려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담담한 듯한 밝은 그레이톤 벽은 라이트 브라운 컬러의 우든 플로어링과 자연스레 조화를 이뤄내며, 주방 천장 부분은 거실 부분에 비해 살짝 천장을 낮게 디자인한 후 요리에 집중할 수 있게 매립등을 여러 개 시공한 점이 돋보인다. 

거실과 통일감을 준, 편안한 분위기의 침실

오픈플랜으로 설계된 거실과 주방에서 나와, 이제는 침실로 시선을 옮겨보자. 침실도 거실과 마찬가지로 밝은 그레이톤으로 컬러적 통일감을 주었다. 그 덕분에 편안하고 온화한 분위기의 침실 인테리어가 완성되었다. 그리고 침실 안에 마련한 욕실 문도 컬러적 통일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화이트 컬러로 센스있게 디자인되었다.  

여유롭게 꾸민 목욕을 즐길 수 있는 욕실

침실 안에 마련된 욕실을 살펴보자. 이 욕실 또한 집 전체의 분위기와 어우러지도록, 차분하고 안정적인 색감으로 디자인되었다. 넓은 면적의 그레이 컬러 타일로 벽과 바닥을 함께 시공하였다. 이렇게 같은 타일로 벽과 바닥을 함께 디자인하면, 벽과 바닥이 연결된 듯한 착각을 주며 바닥 면적이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욕실이 좁다고 느껴지면 이 욕실 인테리어처럼 동이한 타일로 벽과 바닥을 함께 디자인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그레이 컬러의 타일로 욕실 벽 전체를 시공하면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이 욕실은 벽의 밑부분만 타일로 디자인한 점이 돋보인다.

기본에 충실한, 담백한 분위기의 침실

이 아파트의 또 다른 침실로 시선을 옮겨 보자. 이 침실 또한 밝은 톤의 그레이 컬러로 벽을 디자인하고, 천장은 밝은 햇살을 방 안 구석구석 반사시킬 수 잇는 화이트 컬러로 담백하게 디자인하였다. 다만 앞서 살펴본 침실과 달리, 프렌치 도어 스타일로 창문을 설계하였는데, 이로 인해 더욱 많은 채광을 방 안으로 들일 수 있었으며, 이국적이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다.

실제 면적보다 넓어 보이는 욕실

이제 살펴볼 마지막 공간은 게스트용 욕실이다. 침실 안에 욕조와 함께 설계된 욕실과 달리, 게스트용 욕실은 욕조 대신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샤워부스를 설치한 점이 돋보인다. 침실 욕실과 마찬가지로 넓은 면적의 그레이 컬러 타일로 벽의 하단만 바닥과 통일감 있게 디자인하였다. 그리고 샤워부스가 설치된 벽면은 다른 공간과 달리 파스텔톤의 그린 컬러로 모자이크 타일을 시공하여 포인트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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