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탄을 자아내는 작지만 아름다운 아파트 인테리어

MIYI KIM MIYI KIM
APARTMENT “VERBI”, Polygon arch&des Polygon arch&des Salones de estilo minimal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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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한 크기의 아파트에 산다면, 집을 꾸미기 전부터 작은 크기에 한계를 느끼고 일찍이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좁은 집에서 여분의 공간을 만들고, 시각적인 아름다움까지 고려하는 것은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주변의 다양한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꾸준하게 살펴보고, 천천히 머릿 속에 우리 가족의 라이프 스타일이나 취향 그리고 가구들을 끊임 없이 배치시키는 연습 후, 머릿 속에 구상한 아이디어를 적용해보면 스스로 놀랄만한 공간이 탄생할 것이다. 작지만 더욱 편안하고 아름다운 집. 마치 우리 가족, 혹은 나에게 맞춤형으로 만든 집인 것처럼 느껴지는 공간. 이제부터 그러한 집을 실현시키기 위한 첫 단계로 이 기사를 살펴보며 영감을 얻어보도록 하자.

Ⅰ. 파티션으로 공간을 나누기

같은 욕실이라도 샤워기만 덜렁 있는 욕실보다는 샤워부스가 설치되어 있는 욕실이 더욱 근사해보이듯, 원룸도 마찬가지이다. 한 공간 안에 주방, 침실, 거실 모든 공간이 놓여 있어 어수선하고 촌스러운 느낌이 들곤 한다. 그러나 사진 속 원룸과 같이 파티션으로 각 공간을 분할시키면, 원룸을 더욱 세련되고 감각적으로 꾸밀 수 있다. 특히 사진과 같이 투명한 유리로 디자인된 메탈 프레임으로 원룸을 나누어보자. 시각적 개방성은 잃지 않으면서 모던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로 집을 꾸밀 수 있다.

Ⅱ. 파티션으로 공간을 나누기

앞서 살펴본 메탈 프레임의 투명 유리로 디자인된 파티션을 뛰어넘어 획기적인 공간 구획이 돋보이는 파티션 인테리어이다. 가벽은 물론 투명한 유리를 사용해 주방 겸 다이닝룸과 거실 그리고 침실을 자연스레 나누었다. 화이트 컬러와 내츄럴 우드를 사용한 주방과 그레이 컬러의 패브릭 소파가 놓인 주방은, 사진에선 보이진 않지만 우드 소재로 데코레이션이 된 가벽으로 거실과 자연스레 나누었다. 그리고 거실 공간은 소파 뒷면에 유리 가벽을 세워 바닥의 단을 높이고 매트리스를 놓음으로써 수납 공간을 마련한 것은 물론, 원룸 안에서 각 공간들의 개성이 살아있으면서도 모두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내는 하나의 예술 같은 인테리어를 완성하였다.

시각적 여유를 주는 가구 사용하기

바로 앞서 살펴본 원룸처럼 침대가 놓인 바닥의 단을 높여 수납공간을 넉넉히 마련하고 침실과 그 외의 공간을 자연스레 분할시켜 원룸에 모던미를 더한 인테리어이다. 물론 앞서 살펴본 원룸과의 차이가 있다면, 파티션이 아니라 건너편 청녹색의 벽이 보이는 오픈된 선반으로 거실과 침실 공간을 나누었다는 것이다. 청녹색 벽과 달리 거실 쪽 공간은 화이트 컬러의 파벽돌로 심플하고 단아한 멋을 뽐내며 디자인되어있고, 집이 좁은만큼 답답해보이지 않도록 다리가 달린 의자와 소파 그리고 테이블을 비치하고 무지주 수납장을 벽에 달아 적절한 데코레이션과 시각적 여유를 부여하였다. 

낮은키의 가구 비치하기

집의 크기가 좁고 천장이 높지 않다면, 최대한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가구의 키는 낮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도서관에 들어가면 천장에 닿을만큼 높은 책꽂이에 압도되는 기분을 느꼈을 것이다. 그런 기분을 집에서는 느끼지 않도록, 사진 속 거실과 같이 낮은 키로 디자인된 가구를 놓자. 그러면 자연스레 수직적으로 공간에 여유가 생기며 집이 넓어 보이고 환해 보이는 효과를 취할 수 있다.

아일랜드 주방에 놓기

Mieszkanie w kamienicy, Mint&Brisk Mint&Brisk Cocinas de estilo escandinavo

보통 좁은 집의 주방은 공간을 절약하기 위해 일자형으로 디자인된 경우가 많은데, 일자형 주방은 넉넉치 못한 조리 공간이나 수납공간으로 인해 정작 생활할 때는 꽤나 많은 불편을 가져오곤 한다. 그렇기에 좀 더 넓은 주방을 가지면서도 거실의 면적을 지나치게 많이 침해하지 않는 주방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면, 바로 사진과 같은 아일랜드가 적합하다고 말할 수 있다. 일자형 주방을 이루는 싱크대의 원목 상판 그리고 선반과 비슷한 원목의 키친 아일랜드를 비치하면 넓은 조리 공간은 물론 아일랜드 밑부분은 수납장으로 쓸 수 있어 공간 효율성이 높다. 물론 사진과 같이 아일랜드 옆에 다이닝 테이블을 놓아 좀 더 여유로운 식사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고, 모던하고 세련되면서도 공간을 절약할 방법을 찾으면 아일랜드를 바 형태로 높게 디자인하여 다이닝바 겸 조리대로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팽창색 사용하기

좁은 집을 꾸밀 때는 가구 비치나 크기도 고려해야할 요소이지만, 그 공간을 채우는 컬러 또한 중요하다. 만약 방이나 집의 크기가 작은데도 불구하고 모던한 분위기로 꾸미기 위해 블랙 컬러나 블루 컬러만 쓴다면, 집은 더욱 좁고 답답해보일 것이다. 그래서 좁은 집에는 사진과 같이 노란색, 주황색과 같은 팽창색을 적절히 믹스하여 디자인해야한다. 팽창색은 시각적으로 주어진 공간을 더욱 넓어 보이게 만드는 착시 효과가 있는 것은 물론, 공간을 생기 넘치게 만드므로 바쁜 일상에 자꾸 힘이 빠지거나 울적해지는 현대인들에게 적절한 인테리어 컬러라 말할 수 있다.

똑똑하게 공간 활용하기

homify Dormitorios de estilo minimalista

집이 좁으면 단연 우리의 제 일 고민거리는 수납문제일 것이다. 하지만 사진과 같이 똑똑하게 수납장을 비치한다면, 답답해 보이지 않으면서도 개성 넘치는 집을 완성시킬 수 있다. 마치 벽의 일부인 듯 벽과 동일한 화이트 컬러로 디자인하여 시각적 부피감이나 무게감을 최소화시키고, 문과 바닥과 비슷한 컬러인 내츄럴 브라운 컬러로 문을 에워싼 수납장 곳곳에 포인트를 주어 지루함을 덜었다. 특히 사진 속 수납 아이디어는 문 앞의 데스 스페이스를 최대한 활용해 마치 작은 서재와 같은 분위기는 물론 수납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사진 속 개성 넘치는 수납 아이디어는 싱가포르 인테리어 업체인 EIGHTYTWO PTE LTD의 손을 거쳐 탄생하였다.

발상의 전환을 시도하기

보통 현관의 수납장하면 벽 한면만을 가득 메운 붙박이 형태의 수납장을 떠올리거나, 바닥에서부터 허리 높이까지 이르는 수납장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밖으로 나가고 집으로 들어오는 통로인만큼 현관에는 자전거나 우산, 갖가지 신발 등의 많은 용품들을 보관할 장소가 필요한데, 사진 속 인테리어가 바로 이 점을 제대로 캐치해 적용한 현관이라 할 수 있겠다. 바닥을 차지하는 수납장 대신 천장에 자리잡은 무지주 형태의 수납장은 벽과 천장과 동일한 화이트 컬러로 디자인해 부피감이나 무게감을 줄이고, 한쪽은 오픈된 선반으로 한쪽은 문을 단 수납장 형태로 깔끔하게 디자인하였다. 그리고 수납장 하단에는 자전거나 긴 신발등을 보관할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을 만들어내어, 아이가 있는 집에서 가장 가치를 발할 인테리어라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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