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미는 재미가 쏠쏠한 내추럴한 베이직 아파트

Haewon Lee Haewon Lee
내추럴한 분위기의 34py 아파트 인테리어 , 홍예디자인 홍예디자인 Pasillos, vestíbulos y escaleras de estilo escandina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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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들의 손에 크레파스를 쥐여주면, 어떻게 될까? 우리는 어린 시절 크레파스를 처음 접하고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을 때쯤 한 번쯤은 하루종일 크레파스로 온 집을 도배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새하얀 도화지나 벽지가 색색깔로 물들어가는 느낌을 받는 것은 생각보다 기분을 좋아지게 한다. 요즘엔 컬러링북이라고 어른들을 위한 색칠공부 책도 있지 않은가. 이렇듯 새하얀 공간에 내가 원하는 대로 색을 채워가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오늘 homify에서 보게 될 집은 바로 그 재미를 알려주는 집이다. 홍예디자인이 시공한 34평의 이 집은 마치 하얀색 도화지를 집으로 만들어 놓은 것처럼 화이트 색상을 기반으로 내추럴하게 꾸며졌다. 베이직한 기반을 두고 있어 내가 원하는 대로 집을 변신시켜줄 이 아파트는 힘들고 어렵게 다가오는 집 꾸미기를 한층 쉽고 즐겁게 만들어 줄 것이다. 내 집을 내 마음따라 바꿔줄 베이직 인테리어를 만나보고 싶다면, 지금 함께 가보자.

현관에서 바라본 집 내부

현관문을 열고 이 집을 처음 만나면,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 오른쪽에는 거실이 왼편에는 작은 방과 주방 및 다이닝공간이 있는 다른 아파트들과 비슷한 모습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화이트 색상과 베이지 톤으로 깔끔하고 내추럴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눈에 띄는 진한 색감을 배제하고 베이직하게 공간을 구성해 어떤 스타일로 집을 꾸며도 이 집은 그 스타일을 잘 소화해낼 것만 같다. 이제 본격적으로 각 공간을 세세하게 둘러보자.

아트월이 멋진 거실

오른쪽으로 돌아서면, 거실이 보인다. 우선 발코니 확장을 통해 거실을 보다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거실 앞쪽은 아트월을 벽 크기에 꼭 맞게 시공해 깔끔하면서도 수납공간을 넉넉히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아트월의 수납공간은 오픈된 부분과 오픈되지 않은 부분을 적절하게 배치해 디스플레이 공간으로서 역할도 할 수 있도록 했다. 큰 중앙등과 더불어 천장에 작은 간접조명들을 빌트인해 거실 공간을 좀 더 아늑하고 밝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노천카페 같은 주방 및 다이닝 공간

이제 왼쪽의 주방과 다이닝 공간을 만나보자. 우선 주방과 다이닝 공간은 가벽을 사용해 구분되어 있다. 가벽 안쪽으로는 냉장고가 숨어 있어 밖에서 보았을 때, 주방과 다이닝 공간이 한층 깔끔해 보인다. 상부장과 하부장을 넉넉히 시공해 편리하게 주방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조리대 배치에 맞게 환한 조명을 달아 감각적으로 공간을 밝혔다. 다이닝공간은 마치 노천카페 같은 분위기가 난다. 화이트 색상으로 깔끔하게 맞춘 식탁과 의자는 어떤 소품을 사용해 꾸며도 잘 어우러져 공간을 빛낼 것이다.

일체형 구성의 아이방

다이닝 공간 뒤로 보이는 민트색 방문을 열고 들어가면, 아이방이 나온다. 아이방은 옷장과 책상 그리고 침대가 하나의 구성품처럼 연결되어 있다. 베이직하면서도 실용성 있는 일체형 구성 덕분에 항상 청소를 해야 하는 아이방이 한층 깔끔하게 유지될 수 있다. 매트리스가 올라갈 공간 아래를 수납공간으로 활용해 물건이 많은 아이방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센스 있다. 책상 위쪽으로 책꽂이를 달아 두었는데, 여백의 미를 살려 적절히 구성해 둔 덕분에 답답해 보이지 않는 감각적인 아이방 인테리어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비밀 드레스룸이 있는 안방

아이방을 보았으니 이제 안방을 만나러 가보자. 안방은 아주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지만, 비밀의 공간 덕분에 누구도 부러워할 것 같다. 레일등 아래의 양쪽 미닫이문을 열면, 두 개의 드레스룸을 만날 수 있다. 깔끔하게 시공된 드레스룸은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구성 요소가 된다. 미닫이문 안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 개의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어 효율적이면서도 구성만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중앙등 대신에 간접조명을 사용한 안방은 휴식 공간으로써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

가벽으로 분리된 현관

아주 베이직하면서도 필요한 구성요소를 빼놓지 않고 똑똑하게 갖춘 이 집도 이제 떠날 시간이다.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현관을 간단히 둘러보자. 가벽과 중문을 사용해 집 내부와 현관이 구분된다. 창을 낼 가벽과 중문 덕분에 작은 현관이 전혀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현관이 마치 깔끔한 카페 내부로 들어가는 문 같은 인테리어 효과도 내고 있다. 게다가 내추럴하면서 실용성 넘치는 이 집 스타일에 따라 넉넉하고 깔끔한 신발장도 갖춰져 있다.

이 집을 둘러보고 나니 처음 말한 것처럼 하얀 도화지를 본 듯한 기분이 들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더욱 이 집을 꾸미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 내 집이라면, 집 꾸미기가 정말 즐거울 듯한 이 집은 자신만의 집 꾸미기 스타일이 없는 초보들에게 꼭 필요한 기본 아이템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오늘 본 집과 같은 베이직한 구성이 집 꾸미는 재미를 불러일으키는 집을 더 만나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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